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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정보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좋은 책 ::: 어른들을 위한 우화 '꽃들에게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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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에게 희망을 _ 트리나 폴러스

동화로 배우는 '철학. 삶. 용기'

아이들 동화책이지만 어른들에게 더 좋은 동화책
읽어주면서 몇 번을 놀랐나 모르겠어요.
어릴 때 이 책을 읽었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해보고
살아갈 때마다 꺼내어 읽어보면 좋을 책 같아요.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읽어주시길 추천드려봅니다.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글쓴이&옮긴이 

트리나 폴러스 글/그림
김석희 옮김

 
 
 
 
 
 
 
 
 
 
 
 
 
 
 
 
 
 
 
삶의 가치, 이유를 찾기 위해
꼭대기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른 채
그저 꼭대기를 향해 애벌레 탑을 오르는 애벌레들

 
 
 
 
 
 
 
 
 


그 탑에서 내려와 노랑애벌레와 호랑 애벌레는
풀밭에서 신 나게 놀며 서로 사랑했습니다.
쉴 새 없이 남과 싸울 필요가 없는 것에 기뻐했습니다.
 
 

한동안은 꼭 천국에 와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자,
서로 껴안는 것조차
지겨워졌습니다.
둘은 이제 서로를 속속들이 알고 있었습니다.

호랑 애벌레는 노랑애벌레를 뒤로한 채
다시 그 끔찍했던 탑으로 올라갔습니다.
죄책감없이 무자비하게 남들을 짓밟으며


 
 
 
 
 
 
 
 
 
호랑 애벌레가 탑에서 고군분투 하는 동안
홀로 남은 노랑 애벌레는 호랑 애벌레가 떠난 곳만
애타게 바라보다가 늙은 애벌레를 만났습니다.
 

 
 
 
 
 
 
 
노랑 애벌레는 자신이 나비가 될 수 있다고 믿으며,
자신도 몰랐던 내면의 힘에 확신을 가지며,
나비가 되기를 간절히 바랬고, 
애벌레의 삶을 포기한다.
 
그렇게 노랑 애벌레는 나비가 됩니다.

 
 
삶은 때로 고통스러워 죽음보다 힘겨울 때가 있습니다.
내가 자라온 환경, 그로부터 받은 영향력과 만들어진 기준들이
마치 삶의 전부인 양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남들이 열망하는 다툼과 미움뿐인 기둥에서 의미를 찾지 않고 
자신의 참 모습을 깨닫고 용기를 내어 나비가 된 노랑 나비처럼
남과 사회가 아닌 자신만의 방법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며 깨달았습니다.
 
노랑 나비처럼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요즘
저에게 방향을 제시해 준 고마운 책입니다.
 
나의 룰과 나의 방법대로 나 자신이 원하는 진정한 삶을 살아가는것
제가 궁극적으로 원하고 바라는 삶이 아닌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호랑 애벌레

한 편 꼭대기에 뭐가 있는지도 모른채, 
그게 무엇인지 생각하기 보다
남들보다 먼저 빠르게 올라갈 생각으로만
가득찬 애벌레들의 집합지. 애벌레 탑.
 
올라가보니 꼭대기에는 아무것도 없을 뿐더러
수천여 개의 애벌레 기둥 중 하나일 뿐이었다.
그걸 깨닫기 까지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
깨닫기도 전에 죽을 수도 있고.

 
 
 
 
 
다시 땅으로 내려가는 호랑 애벌레는
자신이 보고, 느끼고, 깨달은 것을 전해본다.
 
나비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
꼭대기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이야기.
이런 이야기들이 당장 올라가기 급급한
애벌레들에게는 감당하기 벅찬 현실일뿐이다.
 
그걸 알고 다시 내려가느니
모른 척 하고 의미없는 움직임을 선택한다.
남과 스스로를 괴롭히면서 말이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사회, 인간의 모습이 비춰진다.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고뇌하는 시간도 준다.
진정한 삶은 어떤 것인지 고민해보라고 한다.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그리고 자녀들 자기 전에 한 번 읽어봐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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